[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친환경 무도장 공법 등 트랙터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TYM이 이번에는 국내 친환경 섬유소재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YM은 김도훈 대표이사 사장과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다이텍연구원과 ‘친환경 경량복합재 생산기술’ 사용 실시 및 비밀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YM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TYM은 앞으로 다이텍연구원으로부터 연간 약 50톤 가량의 친환경복합재를 공급받게 되며, 주로 차량에 적용하던 친환경 경량 복합재 생산기술을 국내 최초로 농기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TYM은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바이오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산업의 청정환경공정 전환을 주도하는 국내 친환경 섬유소재 분야 대표 연구기관이다. 2019년 4대 소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년 연속 산자부의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농기계 부품에 이러한 다이텍연구원의 친환경 복합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부품보다 강도는 높아지고 무게는 25% 이상 가벼워져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 TYM 관계자의 설명이다. TYM은 해당 소재를 ‘K3’ 트랙터에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다이텍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농기계 생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손들이 필요한 것을 자연에서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녹색경영과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