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기계 업계 해결 과제 중 하나인 농업 현장 농기계 수리기사 구인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농협은 2022년부터 지역농협 농기계센터 수리기사 채용 시 농업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맡아 지역농협의 농기계 수리기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 역량과 경력에 맞춰 입문단계부터 고급단계까지 6단계의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술교육도 지원한다. 농협에 따르면 6단계 교육과정 중 입문 단계인 1단계 ‘신규직원 양성과정’은 지역농협 채용 예정자가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농기계 기본 이론과 실무교육 등을 배우는 채용 연계형 국비과정이다. 현장 경험이 없는 신규 직원도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농기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농협에선 농기계 수리 경력직 신규직원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이밖에도 지역농협 스마트 수리장비 구입비용의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농기계센터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기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해졌다”며 “농기계 정비직원 채용 및 교육을 지원해 농업인에게 원활한 영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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