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웹다큐 ‘잘사는 레시피 창원편’
주요 농산물·체험상품 등 소개
생산자들과 특별기획전 눈길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이 로컬 농산물에 콘텐츠를 입힌 웹다큐 ‘잘사는 레시피 창원편’을 공개하고 창원의 주요 농산물과 체험 상품 등을 소개하는 상생 기획전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잘사는 레시피 창원편’은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창원으로 한 달 살기를 떠나는 힐링 웹다큐다. 커머스 회사에서 타인을 위해 상품을 기획하던 주인공이 창원 로컬 농산물 생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요리 레시피를 얻는 등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총 4화로 기획한 ‘잘사는 레시피 창원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7일에 이어 20일 2개의 콘텐츠가 업로드된 상황으로, 첫 화(20일 영상)는 ‘저탄소 농법 단감’을 생산하는 31년 경력의 단감 농업마이스터를 만나는 내용이다.

‘단감 비빔밥’이라는 이색적인 레시피가 소개됐는데, 영상 댓글 중에 “단감비빔밥, 처음엔 설마설마했는데 달달 아삭한 게 야채들이랑 잘 어우러지더라”, “단감으로 만든 레시피라니, 이번주 점심 메뉴로 만들어봐야겠어요” 같은 반응들이 눈에 띈다. 티몬은 앞으로 발효차, 멸치 등 현지 생산자들의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몬은 창원 지역 생산자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잘사는 레시피’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단감 등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상품은 물론, 창원의 농산물과 체험, 여행상품 등 차별화된 기획 상품들을 선보인다. 티몬 직원들은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창원을 찾아 다양한 지역 상품과 문화를 경험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인용 티몬 EC3실장은 “지역 농산물과 콘텐츠를 결합시켜 정보성과 재미를 더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로컬 생산자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창원편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자체 및 농어민들과 협업하며 이들의 상품 판매와 유통망 다각화를 지원하는 등 상생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티몬과 창원시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티몬은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로컬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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