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까지 접수해야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 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원관리사(사과)’ 민간자격 시험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과원관리사’ 민간자격 시험은 올해 2회째다. 자격증 취득 시 과수 관련 전문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해 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시험은 2월 26일(토)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시험 접수 기간은 1월 21일부터 2월 4일(금)까지다. 접수는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다. 시험 시간은 50분으로, 정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이다.

실기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 응시한 사람으로 60분간 진행한다. 전장, 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D 기준에서 B 이상을 받아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과원관리사’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년이며, 갱신하지 않으면 자격이 정지된다. 자격 유지 및 갱신을 위한 보수교육은 매 1년 시행하며, 자격증의 갱신을 원하는 자는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자세한 시험 정보는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재 또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제1회 시험에는 총 58명이 응시해 25명의 과원관리사를 배출, 44%의 합격률을 보였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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