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올해 젖소 보증씨수소로 티오피(H-682)와 롤렉스(H-684), 굿쉐이프(H-668)가 선발돼 오는 3월부터 낙농가들에게 공급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티오피는 유지방량 32.79㎏, 유단백량 27.85㎏으로 나타나는 등 17마리 씨수소 가운데 종합유전능력지수가 가장 높았다. 종합유전능력지수는 우유 생산과 체형에 대한 유전능력을 조합한 지표다.

종합유전능력지수가 두 번째인 롤렉스는 몸을 지탱하는 지제 지수가 높아 지제 개량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고 굿쉐이프는 체형 종합점수와 유방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들의 정액은 오는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판매된다. 보증씨수소의 자세한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윤호백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에서 씨수소 정액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새로운 유전능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경제수명 관련 유전능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