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종균 사용 맛 더해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세계김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김치 종균을 사용해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세계김치연구소와 윤영덕 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 의원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치타운에서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직원들이 직접 담근 1300kg의 김치를 광주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센터와 장애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에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종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맛과 품질 향상능을 보유한 김치 종균을 사용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윤영덕 의원은 “김치 종균을 넣어 담근 김치는 맛과 영양, 정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이를 전달받은 이웃의 행복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우리나라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지역 사회와도 끊임없이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김장 나눔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원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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