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장기 원유품질 베스트팜 선발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충남 서산의 성연목장과 전북 남원의 재현목장이 최고급 원유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가 주관한 낙농가 장기 원유품질 베스트팜 선발에서 ‘낙농가 장기 원유품질 베스트팜(10년·2011~2020년) 부문엔 라귀옥 씨(성연목장)가 선정,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낙농가 원유품질 베스트팜(1년·2020년)에는 금선여 씨(재현목장)가 차지했다.

선정기준은 원유위생검사 성적(70%)과 농가별 원유생산규모(20%), 기준원유량 대비 생산량 비율(10%)로, 선정 농가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원유위생검사 성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성연목장은 최근 10년간 성적이 체세포수 1㎖당 7만2000개, 세균수 8000개로 조사됐고 재현목장은 1년간 체세포수 1㎖당 3만7000개, 세균수 8000개로 나타났다. 참고로 체세포수 1등급 기준은 20만개 미만, 세균수 1A등급 기준은 3만개 미만이다.

최희종 회장은 “원유 생산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위생관리가 이뤄져야만 국산 원유의 경쟁력은 물론 소비자 신뢰 확보가 가능하다”며 “고품질 원유생산 농가 발굴 및 포상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최고 등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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