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사업비 총 18억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김제원예농협과 해남 현산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22년 국산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국산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은 농식품부가 국산밀 자급률을 높이고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향상을 추진하기 위해 생산단지 중심으로 주산지에서 생산된 밀을 수집·건조·저장이 가능한 전용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7억2000만원 등 총 사업비 18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2021년도 공모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북 부안 등 2곳이 선정된 바 있어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는 곳은 총 4개소로 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앞서 농식품부는 2022년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 신청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다단계 평가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밀 건조·저장시설 자문단을 통해 거점화 및 품질 제고를 위한 시설 설계, 설비 구축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내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에서 2020년 기준 1.0% 수준의 밀 자급률을 2025년까지 5%로 높일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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