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X900 등 3종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대동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111마력 트랙터 HX1000.
대동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111마력 트랙터 HX1000.

대동이 올해 초 선보인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의 신규 제품군으로 100~127마력대 모델 3종을 출시했다.

대동은 올해 초 대형화·고급화 하는 국내 농기계 시장 추세에 맞춰 국산 트랙터 최초로 개발한 3.8리터 엔진과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채택하고, 커넥트 및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양의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을 내놨다. 대동은 이 제품이 100마력 이상 트랙터를 주로 사용하는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최근 100~120마력대 시장까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HX900(100마력)’, ‘HX1000(111마력)’, ‘HX1200(127마력)’ 등 3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동에 따르면 신 모델은 142마력까지 가능한 3.8리터 디젤 엔진과 최대 10마력까지 추가 출력을 낼 수 있는 ‘파워 부스트’ 기능을 채택해 프리미엄 모델 못지않은 강한 힘과 작업 및 관리 편의성을 지녔다. 여기에 타사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안정감과 견인력도 갖춰 베일러, 트레일러 등 무거운 작업기를 사용하는 고부하 작업에서도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연비 체크 기능인 ‘모니터5’를 통해 연료 낭비를 방지하면서 연료 탱크가 동급 모델 중 최대인 180리터로, 한 번 주유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내놓은 모델은 다양한 자동 제어 기능이 작업기를 컨트롤해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장한 RPM 값을 원터치로 선택하는 ‘RPM 메모리’, 운전 상황별로 저장한 작업기 상승 RPM, 하강 RPM을 통해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크루즈’, 트랙터가 0.8도 이상 기울었을 때 작업기 수평을 자동 조정하는 ‘초정밀 수평제어’ 기능 등을 탑재했다.

관리 측면에선 모바일로 트랙터 원격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대동 커넥트’를 활용해 농기계 토탈 관리 서비스를 제공, 농가의 트랙터 관리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울러 총 3회에 한해 엔진오일필터, 에어필터, 연료필터 등 엔진 관련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엔진 케어 서비스’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트랙터 엔진 및 미션 10년, 일반 보증 2년의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해 관리 비용까지 낮췄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강력한 힘과 편의성으로 베일러, 랩핑, 집게 등 다양한 고부하 작업을 진행하면서 농가는 최고의 만족감과 제품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HX는 관리 및 작업 편의성, 기능과 디자인까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대형 트랙터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모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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