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김창천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가운데)이 농업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김장축제를 열고 장애인 시설 등에 김치 150상자를 지원했다.
김창천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가운데)이 농업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김장축제를 열고 장애인 시설 등에 김치 150상자를 지원했다.

한농연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9∼21일 강원농업인회관 마당에서 제7회 김장축제를 개최해 소비자 홍보와 판매를 실시했으며 장애인 시설과 다문화가정에 김치 150상자를 지원했다.

한농연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무 배추 고추 가루를 중심으로 김장재료를 구성해 김치의 맛과 안전성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올해는 25톤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준비한 물량이 부족해 중간에 주문을 중단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서울에서 참가한 김명희 씨는 “3년 전부터 체험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김치가 물러지지 않고 싱싱한 맛이 유지되기 때문에 주변에 많이 홍보해 지금은 주변 지인들과 행사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행사장에서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250포기를 김장해 노인정과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 북춘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선호)는 1200포기를 김장해 주변 동사무소 3곳과 애민보육원 노인정과 사랑의 집 등에 지원했다.

김창천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장은 “우리 농업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김장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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