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TYM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1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농기계 업계 최초로 종합평가 ‘A등급’을 달성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 지표로,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TYM의 이번 성적은 지난해 받은 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부문별 평가 결과를 보면 사회 부문은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B+등급을 획득했다.

TYM에 따르면 올해 A등급 달성은 지난 2월 ESG 경영을 선언한 후부터 이어온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 농촌 지역 활성화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트랙터 기증사업을 추진, 귀농 청년농부들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과 정착에 도움을 준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연 2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문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한 활동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TYM은 이밖에도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도입해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 및 안전보건 부문의 ESG 경영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며, 2040 탄소 중립 및 ESG 우수등급 협력사 80% 달성 등 ESG 비전 실현을 목표로 로드맵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ESG 등급 종합 A등급 평가는 국내 농기계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TYM의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신뢰받는 ESG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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