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새청사로 이전해 디지털 농업 구축과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새청사로 이전해 디지털 농업 구축과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며 강원농업의 100년을 준비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0월 21일 85년 동안 사용하던 청사에서 새로 지은 춘천시 신북읍 청사로 이전했다. 건물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3년 신청사 이전 신축 계획이 확정돼 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 것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새 청사는 28만752m²의 대지에 건물 면적은 58동 3만4268m²이다. 각종 농작물을 시험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는 36동 1만7260m², 노지포장은 논 3만400m², 밭 3만6970m²다.

청사 이전 신축에는 국비 70억원과 도비 600억원 등 67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체 공사는 ㈜시티프라디움이 진행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신청사를 기반으로 디지털 농업 구축과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보급, 농업인 교육 종합 기술지원 중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종태 원장은 “이전과 함께 2025년까지 498억원을 들여 강원도의 전략작목을 선정하고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관련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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