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서
사전예약제 운영 등
코로나 방역 대비 만전

‘2021년 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나주시 산포면)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관람객이 안심하고 전시와 볼거리를 즐기도록 방역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20개국 260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이사장 김영록)는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시스템을 만들어 대비하고 있다. 방문객 밀집 최소화를 위해 홈페이지(www.iae.co.kr)을 통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모든 관람객에게 QR코드출입증을 발급해 입장 간소화와 동선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농업 1·2관 등 실내전시관은 크기별 수용인원을 지정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입장 인원을 통제하고 방역관리 요원 집중 배치와 수시 환기 및 살균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식물 취식은 ‘남도식당’지역으로 한정해 식당, 카페,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등 간편식 위주로 메뉴를 준비해 집중관리 한다. 코로나19 이전처럼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없지만 관람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 운영을 위해 방역기관과 전남도, 나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방문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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