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서 약속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녹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녹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보성군청을 방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보성 차(茶)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 녹차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보성군의회 의장, 임영수·이동현 전남도 의원 등 11명만 현장에 참석했고, 군민 15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보성군이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융복합사업센터 구축 △기능성 소재·식품개발 △생산조직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성은 광주권과 서남권을 잇는 교통 연결점으로 경전선·남해안철도가 완성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교통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진행 중인 3개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계획기간 내 완료해 교통편익과 접근성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성군민들은 △보성읍 지중화 사업 △겸백면 상습침수지역 재해복구 사업지원 △낙지 금어기간 조정 △과수 기상재해보험 보상기준 개선 등을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보성읍 지중화 사업에 도비 5억원 지원 등 건의사항에 대해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보성군은 지난 8월, 전남도에서 추진한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공모에서 ‘보성 차(茶)산업 고도화 프로젝트’가 선정돼 향후 3년간 도비지원을 받게 된바 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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