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74억 원 확보

전남도가 보건복지부 2022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서 병원선과 노후 보건기관 시설 개선 등을 위한 국비 74억원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1994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22년 사업 선정을 통해 시설개선에 13억원이 투입되는 함평군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시설 증축을 비롯해 22개소의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123건, 차량 33대를 지원 받게 됐다.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에게 무료 순회 진료를 하는 병원선 2척 중 노후 된 전남 511호를 친환경 병원선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국비 80억원을 지난해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2년까지 국비 총 127억원을 들여 친환경병원선을 건조, 섬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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