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반영


전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신규 사업은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 연구서비스 지원 등이다.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겨울배추와 절임배추 생산지인 전남의 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내년 정부 예산안에 4억원 설계비가 반영됐다.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도 개선된다. 2023년까지 168억원이 투입될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에 42억 원이 반영돼 일손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이 첨단 미래농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주민참여 임대형 팜 지원 사업 40억원, 창업 보육 실증 연구 서비스 지원 6억원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 50억원, 영산강 Ⅲ·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553억원 등 158개 사업 5400여억원이 편성돼 농업생산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조233억원에 달하는 2022년 농업 분야 국고예산이 농업인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회 건의를 통해 예산 증액과 함께 추가사업이 반영되도록 국고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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