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국경마 유물 기증 및 감사장 수여식 자리에서 송철희 한국마사회 회장직무대행(사진 오른쪽)과 기증자인 이기웅 도서출판 영화당 대표가 ‘기증확인서’와 ‘감사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경마 유물 기증 및 감사장 수여식 자리에서 송철희 한국마사회 회장직무대행(사진 오른쪽)과 기증자인 이기웅 도서출판 영화당 대표가 ‘기증확인서’와 ‘감사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직무대행 송철희)는 지난 3일 파주 출판도시 열화당책박물관에서 근대 경마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웅 도서출판 영화당 대표가 1939년과 1940년에 시행한 함흥과 웅기, 두 경마구락부 춘계경마 우승 기념품 동기(銅器), 2점을 기증했다. 유물 2점은 장소·연도·시상자가 한자로 표면에 새겨졌고 출처가 명확한 희귀한 해방 전 경마자료다. 이에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은 이기웅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기웅 대표는 “명문(銘文) 중 ‘경마 상(賞)’이라는 자구를 보고 이 유물이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경마에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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