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여의도서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홍문표·이만희·김승남 의원과 함께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합리적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종협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업인에게 가장 민감한 사안인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출하자(농업인) 중심의 제도 개선 논의는 미흡한 상황이고  정책 대안으로 제시되는 각각의 제도들에 대한 면밀하고 구체적인 검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공익형 시장도매인제’를 포함한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출하자 중심의 거래 제도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학구 상임대표는 “농업인은 공영도매시장 내에서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성사되고 제 값을 받는 게 가장 이상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이번 토론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이 보호되는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정립을 위한 철저한 검증 작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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