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안전성 제고 기대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 중인 단체급식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인증정보 확인이 한층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지는 등 안전성 관리가 강화된다.

aT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과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후속 조치로, eaT와 HACCP 인증정보의 실시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2만4000여개소의 HACCP 인증정보를 eaT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계약 시마다 필요로 하는 식재료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본 제출, 확인 등 행정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시간 정보연계로 높아진 인증정보 신뢰도는 eaT를 통해 급식 식재료를 납품받는 단체급식 수요기관에게도 식재료 안전성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aT는 밝혔다.

아울러 aT는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식품위생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통합식품안전망을 연계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0년간 단체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 식재료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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