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장이 관리형 조직에서 현장영업 중심의 직판기능을 보강하는 조직으로 대개편을 단행했다.한냉에 따르면 기존의 본사 및 각 지사의 관리형 조직을 축소하고 이에따른 잉여인력을 신규사업 개발팀에 별도 배치해 임무를 부여하고 기존의 영업소는 부장급의 신진인사를 영업현장에 배치해 직판영업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이와같은 개편 배경은 기존의 대리점과 같은 도매상의 기능은 퇴조하고 대신 실수요자와의 직거래 형태가 새로운 유통의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뿐 아니라 청정한우, 생생포크 등의 고급 브랜드육 출시에 따른 고급 시장 접근을 위해서는 직판조직의 활성화가 영업조직의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 검토되었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결과이다.한냉은 특히 최근 수입쇠고기 포장육 물량 감소와 육가공 사업의 축소에따른 경영여건의 악화와 영업인력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수익성을 제고시키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체 판매능력을 보유해야만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영업사원 제도의 도입과 목표관리 체제운영 및 팀 체제의 운영으로 영업인력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실적 달성시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도 시행내용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냉은 그러나 우선 수익성을 감안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을 위주로한축산물 전문매장 증설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와같은 내부운영 계획에 따라 기존 영업소의 대리점 관리기능과 직판기능을 완전 분리, 운영하고 신규사업개발팀에서 제시한 내용에 대한 타당성평가의 과정을 거쳐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이익을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발행일 : 97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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