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제도의 경쟁입찰 전환에 따라 관련 식품조합들이 공동행동에 들어갔다.해조류조합.육채조합.면류조합.제빵조합 등 관련 12개 조합은 지난 24일용산 국방부청사앞에서 회원사 종업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납 수의계약 연장을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다.조합측은 이번 집회에서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중소 식품제조업체들이 자금난과 인 력난 및 판매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제도인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단체수의계약제도’마저 국방부가 일반경쟁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공동구매로 군납에 참여했던 2백여업체중 이미 20여사가 도산하는 등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군 급식용 식품류의 단체수의계약 환원 및 지속’을 요구했다.한편 조합연합회측은 이번 시위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관철될 때까지집회를 지속할 방침이다.발행일 : 97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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