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개 마다 한우 1㎏ 기부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가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박현경 선수(사진 가운데)와 민경천 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위촉식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가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박현경 선수(사진 가운데)와 민경천 자조금관리위원장(오른쪽),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위촉식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9일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를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선정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으로 7개 분야(축산·의학·식품영양·요리·인문학·문학예술·스포츠)에서 12명의 한우명예홍보대사가 활동하게 됐다.

민경천 위원장과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현경 씨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영양소외층을 위한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을 제목으로 한 사회공헌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8월부터 KLPGA에서 박현경 씨가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한우고기 1㎏이 적립되고 시즌 종료 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박현경 씨 이름으로 소외계층에 한우가 전달된다.

이날 박현경 씨는 “경기 중 체력관리가 필요할 때마다 한우를 챙겨먹었는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 더욱 열심히 매진해 한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골프계의 간판, 박현경 선수를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며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 소비자와 한우농가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우자조금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현경 선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AG)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올 시즌 상금순위 2위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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