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우바이오가 7월 추천품종으로 CR내병계 배추인 ‘청명가을’을 선정했다.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부터 출하, 김장용 배추로 전국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청명가을’은 내서성이 양호해 추석 전부터 김장 시즌까지 수확이 가능한 상품으로, 외엽색은 농녹색이며,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을 띤다. 엽수분화가 많고 중륵이 얇아 품질이 우수하고, 중륵의 뻗는 힘이 좋아 수확기가 지나도 꼬임현상이 적다. 때문에 절임용에 적합한 배추로 평가된다. 특히 재포성이 뛰어나 청기가 오래 유지되며, 뿌리혹병(race4) 저항성이 강한 만큼 재배 또한 용이하다. 결구형태는 포피 원통형이고, 수분함량도 적당해 맛이 좋다. 주 재배지역은 홍성·제천·괴산 등 충청도와 평창·영월 등 강원도를 포함해 경북 문경과 전남 해남 등 강원에서 전남까지 전 지역을 아우른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현지 농가 및 배추 유통인, 김치공장 등은 ‘청명가을’이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해 시장출하 및 김치공장 납품시 좋은 시세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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