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가 추천해 주류를 생산하고 있는 ‘농민.생산자단체 주류’ 제조업체들은 최근 대전 유성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주류 판매 방식에 있어 최소한 민속주 처럼 도 恬쵱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요로에 건의키로했다.이같이 농민.생산자단체 주류제조업체가 발벗고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5일 개정된 주세법사무처리규정에 민속주 부분은 판로에 있어서 많이 완화해 주는 반면 농민.생산자단체 주류에 대해선판로에 관한 언급이 전혀없는데서 비롯된 것이다.이에 따라 농민.생산자단체 주류제조업체들은 정부가 개방화에 대응하고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고를 들여 주류 사업을 허가해 놓고도 수입주류에 대해선 판로를 다양하게 제공한 반면 농민.생산자단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특산 명주에 대해선 육성정책이 전혀없어 판매 현장에선 불법주류로 인식되는 등 파산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농민.생산자단체 주류업체들은 현재 민속주가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도.소매기능을 할 수 있도록 슈퍼나 연쇄점 가맹점 본.지부에 자신들이 제조한 술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건의키로했다.한편 이날 긴급모임에서는 '농민.생산자단체주류' 제조업체 발전협의회 임시임원진을 재구성, 윤영길 장수알로에(주) 사장을 회장에, 장기항 솔송주사장을 부회장에 박찬정 오정주 사장을 총무로 각각 내정하고 업계가 안고있는 현안을 해결키로 했다.<안용갑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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