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할인 등 환경보전 지향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올바른농민상회 모습.
올바른농민상회 모습.

환경보전을 위한 올바른 생산과 소비를 지향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올바른농민상회’가 개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에 따르면 올바른영농조합법인 로컬푸드 직매장 ‘올바른농민상회’가 개장했다. 올바른농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문희선)은 제주농기센터 육성 로컬푸드연구회로 제주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농업법인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생산자가 스스로 운영해 직접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농·청년농·친환경농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농업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개장했다. 판매상품은 로컬푸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 등 150여 품목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ALL’, ‘용기 있는 사람 다 오라!’라는 콘셉트로 포장 없는 가게, 제주형 그린뉴딜 실천으로 환경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용기를 들고 와 직접 물품을 포장해가는 포장 없는 판매장이다. 농산물은 소포장 없이 진열하고 가공품 포장도 최소화하며 친환경곡식류, 친환경주방세제 등을 덜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철음료는 텀블러 지참 시 할인 및 텀블러 대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며, 월 1회 매장 내·외부를 이용해 올바른농부장과 올바른농부학교를 운영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희선 대표이사는 “올바른농민상회는 제철 농산물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곳”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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