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식의 날’ 기념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슬로푸드문화원은 지난 6월 18일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을 기념하고, 미식 연구 공동체인 ‘내일의 식탁 캠퍼스’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Sustainable Gastronomy Day)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속가능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UN(유럽연합)이 2016년 지정했다.

지속가능한 미식은 농업과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미식의 개념으로 식재료의 출처, 재배 방법 등 음식이 식탁에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고려한다. 슬로푸드문화원은 미식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미식의 개념을 확산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지식과 문제의식을 느끼고 윤리적인 음식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미식 특강에서는 김소영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미식의 개념과 의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새롭게 출범한 ‘내일의 식탁 캠퍼스’에서는 음식 문해력, 협동 기업가 정신, 지역상생과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김현숙 슬로푸드문화원 원장은 “내일의 식탁 캠퍼스를 통해 사회적, 생태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미식을 확산하고, 종합적인 경영 능력과 정의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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