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디지털 파밍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센서장비 개발 및 사업협약’에 참석한 이유진 팜한농 대표(왼쪽)와 서정교 HLDS 연구개발본부장.
‘디지털 파밍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센서장비 개발 및 사업협약’에 참석한 이유진 팜한농 대표(왼쪽)와 서정교 HLDS 연구개발본부장.

‘디지털 파밍 솔루션’ 실현 통해
생산성 증대·편리성 강화 목표
“디지털농업 저변확대 힘쓸 것”

팜한농이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해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Hitachi-LG Datastorage·HLDS)와 손을 맞잡았다.

팜한농은 지난 14일 HLDS와 ‘디지털 파밍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센서장비 개발 및 사업협약’을 맺었다. 디지털농업을 위한 스마트팜 센서와 구동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를 통해 팜한농은 스마트팜 센서와 구동장비의 시범적용과 시장적용을, HLDS는 제품의 설계와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양측은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센서장비 개발·보급으로 농업인들이 디지털농업을 적용, 더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편리성을 경험토록 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는 전자전기기기 제조업체인 일본의 히타치와 우리나라 LG전자가 합작해 설립한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만남으로 팜한농이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농업 모델을 정착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팜한농은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으로 디지털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디지털 파밍 솔루션’은 작물의 생육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병해충 발생예측과 최적 방제방법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시설하우스의 85%를 차지하는 단동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개발된 만큼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팜한농과 HLDS간 협력이 디지털농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의 핵심역량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파밍 솔루션으로 디지털농업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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