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그린워킹’ 캠페인을 열고 거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웠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그린워킹’ 캠페인을 열고 거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웠다.

소비자기후행동·아이쿱생협
전국 126곳서 동시다발 진행
시민들에 종이팩 물 증정도

(사)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워킹’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이쿱생협 101개 회원조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26개 장소에서 펼쳐졌다. 그린워킹 캠페인은 거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우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금씩이라도 실천에 옮기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병을 종이팩으로 대체한 종이팩 물을 증정하며 대안 소비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선영 서울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여태까지 개개인의 실천 효과를 미미하게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기후행동을 위한 사회 변화는 시민과 소비자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그린워킹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차경 소비자기후행동 상임이사는 “2018년 기준 한국의 분리배출 수거율은 2위를 차지했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14%에 불과했다”며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산을 줄이는 것이지만,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다시 쓰는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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