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여름철 면류시장이 제철을 맞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냉면, 생면 등 여름철 인기품들과 라면업계에서 내놓은 비빔면, 모밀국수 등 계절면까지 가세해 성수기를 맞고 있다.시장규모는 생면, 냉면 시장이 연간 7백억원대로 재래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1천억원을 넘어선다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여기에다 라면업계의 계절면 시장도 5백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전체시장규모는 1천5백억원대에 이른것으로 보인다.시장주도품은 모밀국수, 쑥모밀면, 소면, 칼국수, 생우동 등의 생면류가주종으로 냉면도 포함된다. 생면은 삶거나 말리지 않은 수분함량 30%이상인제품으로 소비자인기에 따라 사계절 제품화되고 있는 추세다. 냉면도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전천후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생산업체는 풀무원을 비롯해 (주)송학식품, 삼오식품, 송강식품 등 수십 개에 이른다. 이밖에 청수식품이 지방업소나 단체급식용 물국수, 냉면 등을 가락동을 통해 대량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라면업계가 지난 93년부터 새롭게 뛰어든 계절면 시장의 경우 현재 농심,오뚜기, 한국야쿠르트, 삼양식품, 빙그레 등이 치열한 매대경쟁을 벌이고있다. 제품은 비빔면, 춘천막국수, 비빔냉면, 물냉면, 모밀국수, 함흥식비빔면, 냉라면, 냉비빔면, 열무비빔면 등 다양하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7년 7월 7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