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상을 받게돼 기쁨니다”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해창의 심희섭(46)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판매활성화를 위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제품은 자체개발한 마늘음료 ‘활력원’. 심 사장은 “마늘유통 1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1년 가공제품 연구를 시작했다”며 “그해 마늘값이폭락해 가공제품화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 직접적 계기”라고 사업동기를 밝혔다. 이에따라 ‘마늘엿’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이 비싸 소비가제한됐으나 위장병, 피부종양, 혈액순환 등의 마늘효능으로 소비자들이 취식의 편리성을 요구하자 음료와 캔디를 개발한 것.이후 95년 정부지정업체로 선정돼 사업발판을 마련하고 96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와 홍익회, 농협연쇄점, 골프장, 사우나 등을 통해 판매중으로 건강제품이란 특성을 살려 일반소비자와특수소비층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는게 심 사장의 설명. 수출도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심 사장은 “지난해 중국과 브라질수출에이어 올해는 일본, 미국시장을 추가했고 독일시장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문제는 판매 활성화. 융자금 상황도래에 따른 엄청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재산을 처분해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 공신력과 이미지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 심 사장은 “현재제품한정에 따른 판매부진과 자금애로를 겪고 있다”며 “올해 추가한 ‘키토활력원’과 ‘갤릭매실 65’ 등의 건강보조식품에 초점을 맞춰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의욕을 다졌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30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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