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 개인적인 기쁨보다도 전북 임실고추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무엇보다도 흐뭇합니다.”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전북 임실의 김종섭(37) 농업경영인은 수상소감을이렇게 밝혔다.김종섭씨는 또 임실은 지역적인 여건이 고추재배에 적합한 곳으로 군내 대부분의 농가가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90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한 김종섭씨는 현재 3천여평에 달하는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농사짓는 방법이야 다 똑같지만 남보다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 농약을 주기적으로 최소량만 사용해 병충해 예방에 주력하는 점”이라는 김종섭씨는“생산된 고추 전량을 햇빛에서 말리기 때문에 손길이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쓰이지만, 햇빛에 말려야 색깔이 곱고 맛이 좋게 된다”고 했다.김종섭씨는 이번행사에 1천근이 넘는 건고추를 가지고 올라왔지만 행사시작후 3일만에 모두 팔려 소비자들에게도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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