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살리기운동이 새롭게 추진된다. 특히 이번 우리밀운동은 지난해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업이 중단된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정부자금 융자에 의한수매와 가공, 유통사업 병행을 얼마만큼 탈피하느냐가 관건이란 지적이다. 현재 우리밀살리기운동은 가농릭농민회 산하 (주)우리밀이 ‘새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우리밀은 지난해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업이 우리밀본부를 비롯한 농림부, 농협, 지역총판 등으로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정리된 이후 유통사업을 지속하던 (주)가농우리밀이 명칭을 변경한 독립법인. 현재 (주)우리밀은 7개 지역총판을 통해 우리밀 통밀·백밀가루를 비롯한김치라면, 짜짜레나, 마른국수, 건빵 등을 취급하고 있는데 새로운 사업을통한 우리밀운동의 재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새사업준비위의 본격 가동과 우리밀운동의 활성화는 기존 우리밀운동본부에 대한 일반회원들의 출자금과 지역 제분공장의 합리적 정리 및개별업체들의 적극적 참여가 관건이란 지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우리밀본부의 사업중단 이후 농협에서 우리밀 수매를 전담하고 있는데 가공업체들은 농협에서 밀을 구입해 제분공장 제분을 거쳐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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