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인가족 한끼 식사분, 맞벌이 부부 등에 인기

찌개용 양념제품의 인기로 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찌개용 양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건강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맞벌이 부부와 독신의 증가로 찌개용 양념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조미양념 시장은 연간 300억 원 규모로 이중 10%가 레토르트 찌개 양념인 것으로 추산된다. 참여 업체와 신제품 출시로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레토르트 제품은 천연 양념의 맛을 손쉽게 느낄 수 있고 기존 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짧아 신선하다는 평가다. 현재 풀무원과 ㈜두산 종가집, CJ, 삼호F&G에서 우렁된장찌개와 해물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 바지락순두부찌개, 김치순두부찌개, 강된장, 해물탕 등 20여 종을 취급한다. 풀무원의 경우 ‘우렁된장찌개’와 ‘강된장’에 이어 최근 ‘해물맛 순두부찌개용 양념’과 ‘소고기 순두부찌개용 양념’을 출시했다. CJ는 ‘바지락순두부찌개’와 ‘냉이된장찌개’ ‘부대찌개’ 등을 3∼4인 가족 한끼 식사분량에 맞춰 출시해 맞벌이 부부의 단골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독자제품인 ‘생태찌개용 양념’과 ‘해물탕 양념’으로 차별화했다. 두산 종가집은 지난해 11월 ‘바지락 순두부 찌개’와 ‘김치 순두부 찌개’로 양념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향후 전통 한식을 위주로 한 레토르트 소스 양념을 강화할 계획이다. 풀무원 류인택 홍보팀장은 “찌개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양념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향후 다양한 찌개와 탕 양념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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