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aT ‘2005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 15개 브랜드 선정

'임금님표 이천쌀' 이 올해 최고의 브랜드 농산물로 선정됐다. 사진은 2003년도에 열린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

올해 최고의 브랜드 농산물은 '임금님표 이천쌀'로 선정됐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마련한 '2005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성주참외 풍경'은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파워브랜드 농산물은 15개로 순창 전통고추장과 의성마늘, 안동사과가 은상(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청양고추와 옥천포도, 충주사과, 안성마춤 등의 공동 브랜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브랜드 인지도와 공영도매시장, 대형 유통업체 거래정도, 품질 신뢰도, 구매 선호도 등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동사과의 경우 과실 공동브랜드 중 최고로 선정돼 사과 주산지의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은 우리 농·식품의 브랜드화 촉진을 통한 품질개선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 취지다. 올해는 지역 공동브랜드 76점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기관과 전국 주부 유통업체 1200명의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양재동 aT전시장에서 올해 선정된 파워브랜드 농산물을 비롯한 전국 우수 농산물 106개 브랜드 320 품목을 전시 홍보한다. 또한 일반인과 학생공모 아이디어 수상작 20점 전시와 지역 공동브랜드 성공사례 발표, 유통업체 판촉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양규식 aT 식품산업팀장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우수 브랜드 농산물의 지속적 발굴을 위해 지역 공동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브랜드 연합을 통한 가치제고와 소비촉진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행사의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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