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식품협회가 회장선출과 함께 새롭게 출범했다. 협회는 13일 임기 만료된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경기 성남의 ㈜맘모스제과 신영철 사장을 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3년 임기를 시작한 신 회장은 “회원사들의 사업성장에 기여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특히 7월부터 시행되는 ‘가공용 쌀 공급 및 관리지침’의 일부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회원사들의 부정유통 방지를 강조했다. 관리지침 변경은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가공용 정부미 공급과 관련한 신규지정의 경우 기존 제조시설 면적 100㎡(30평) 이상을 ‘부대시설을 제외한 제조시설 면적 100㎡ 이상’으로 구체화하고, 습식 쌀가루 자격기준을 신설한 것(제3조)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현희 전무는 “올 하반기 MMA 수입쌀 가운데 1%가 식용으로 방출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부정유통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입쌀을 가공용으로 소비하는 업계의 역할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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