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사업실적 4조8천72억원(목표대비 95%), 당기사업수익 1조1천6백69억원(95년 9천2백1억원), 당기순이익7억6천만원(95년 당기순손실 1백55억원) 등이 지난 지난 21일 승인된 수협중앙회의 주요 결산 내용이다.사업실적에서 공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만이 목표대비 각각 16%, 10%를 초과달성했을 뿐 경제사업 96%, 신용사업 92%, 지도사업 92% 등을 목표대비달성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당기순이익 7억6천만원은 목표 34억원에 대비 약26억원의 수지결함을 보였다. 주요 수지결함 내역을 보면 자금운용이익 미달 36억원, 매출이익 미달68억원, 고정자산처분익 미달 94억원 등 총 1백98억원의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다행히 인건비, 경비, 법인세 등에서 1백72억원이 절감돼 수지결함을26억원으로 줄일 수 있었다.자금운용에 있어서 대출금이자가 목표대비 95%를 달성, 1백10억원의 차질을 빚은 반면 고수익 운용에 있어서 5억원을 초과달성한 가운데 조달비용에있어서 예수금이자 52억원, 차입금이자 2억원, 환결제이자 15억원 등이 미달, 운용이익은 총 36억원이 미달됐다.또 예산에 반영시켰던 전남지회청사, 광주공판장, 의정부토지, 목포무역사업소, 청주공판장, 유성지점부지 등이 처분지연으로 모두 1백45억원의 매각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예산에 미반영 된 노량진지점, 공항동지점, 유질취득자산 등이 매각돼 51억원의 실적을 올려 결국 94억원의 고정자산매각익이감소했다.경제사업 매출이익에 있어서 군납과 구매부문만 목표대비 각각 26%, 11%를달성했고 공판과 직판부문은 목표대비 각각 12%, 54%를 달성했을 뿐이다.특히 경제사업 매출부진으로 경기침체 및 점포개설 지연으로 인한 매출부진으로 분석됐다.수협은 8억원의 당기순이익에도 불구하고 95년도 1백56억원의 당기순손실영향으로 조합원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그러나 수협은 95년도 1백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는지난해 1백64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린셈이다. 이는 연근해 수산자원감소, 해양오염 등 수산업 전반적인 어려움과 금융시장에서의 금융기관간 경쟁격화,금리자율화 등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를 고려해 볼 때 내실있는 경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특히 수협의 지난해 부실채권비율이 1.2%로써 95년도보다 0.3% 떨어졌고연체채권비율도 95년도보다 1.8% 떨어진 11%의 실적을 올린 것은 내실있는경영을 뒷바침하고 있다.한편 올해 6조489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려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7%의 조합원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수협의 97년도 살림살이가 주목된다.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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