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수산업의 구조혁신, 해운항만사업 집중 육성,독도의 체계적 개발과 첨단 해양산업도시 건설 등을 골자로 한 ‘21세기 해양수산비젼’을 발표했다.21세기 해양수산비젼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수산업의 구조혁신으로 △오는12월부터 단계적으로 어획량을 제한하는 총어획량제도 시행 △연안어장의자원고갈을 해결하기 위해 5~10년마다 1~2년동안 특정해역의 어로행위를 제한하는 휴식년제 도입 △2006년까지 경남 통영해역에 농장형의 바다목장 조성 △총 2천5백50개 어촌계를 2백25개 권역으로 묶어 영어자금 지원 강화△부산 감천항에 98년 수산물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내년부터 2001년까지 수산물 공영도매시장 건설 등이다.연안 개발 및 보존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수도권 임해도시나 남해안 청정해역에 인공섬을 건설, 첨단 미래도시를 건설하며 전국 연안을 서해중부권(해양과학산업 전진기지), 서해남부권(대중국 교역기지), 남해서부권(수산 해양관광기지), 남해중 동부권(동북아 물류중심기지), 동해권(내륙 해양연계기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또 배타적 경제수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위상을 일본의 해상보안청 수준으로 높이고선박과 항공기를 현재 1백87척, 4기에서 5백26척, 25기로 늘린다.독도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지난 95년 12월 시작된 5백톤급 접안시설을 오는 11월 완공시키며 등대원 숙소를 갖춘 유인등대를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12월 완공시킨다.이와 함께 어민숙소를 건립, 어업전진기지로 활용하고 내년부터 독도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 체계적으로 개발한다.해운.항만산업의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국제선박제도를 도입,선원고용 및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2001년까지 해운거래소, 국제선박금융시장, 해운보험조합을 설립한다. 또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항만공사를 설립, 국가의 항만관리권을 이양하고 광역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한다.또 오는 2011년까지 부산, 광양항에 연간 컨테이너 1천4백73만개를 처리할수 있는 61선석을 확보해 ‘양항체제’를 구축한다.이와 함께 독도, 이어도, 인천 선갑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고 해양관측 인공위성, 차세대 초고속선박, 대형해상플랜트 등에 관한 기술을 실용화하고 오는 8월 해양문화재단을 설립, 장학 연구 연구 출판 출판 홍보사업을 펼칠 방침이다.또한 2010년 전남지역에 세계해양박람회를 유치해 해양민족예술행사, 해양세미나, 해양과학기술 장비 전시회등을 선보인다.발행일 : 97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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