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원양업계가 환율폭등으로 입어료를 내지 못해 출어를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포클랜드 정부가 입어료 일부 지불유예 등 입어조건을 완화시켜주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내년도 포클랜드 수역의 입어에 청신호가 켜졌다.원양 오징어 채낚기업계 및 입어 창구사인 (주)코삭 등에 따르면 최근 포클랜드 정부가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사정을 감안, 자국의 수역내에서 입어할 경우 입어료 10%를 인하해주고 입어료 예치금의 지불기한도 당초 12월 1일에서 12월 5일과 19일로 연기해줌과 동시에 입어료의 10%인 계약금을 5%씩 나눠 지불할 수 있도록 완화해 주었다.이에 대해 우리나라 입어선사들이 국내 환율폭등과 신용장 개설의 어려움을 들어 12월 19일 지불케 돼 있는 예치금 5% 납부와 입어료 잔액 90%에 대한 신용장 개설 등을 내년 2월 15일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청, 포클랜드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김정경 기자>발행일 : 9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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