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격급락의 영향이 올 2월까지 지속됐으나 3월부터 반등세. 이는유통인들이 보관비 등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투매, 재고물량이 2월말부터바닥을 드러냈기 때문.1∼2월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8kg 한박스에 연안산 냉동오징어 평균가격이 9천원대에서 1만원대로 돌아서 3월부터 오르기 시작, 12월말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백45%가 오른 1만8천∼2만원대를 형성. 이는 오징어 황금어장인 대화퇴어장을 절반이상 내줘야 하는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내년도 오징어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아래 일반유통업체들이 도매시장에 출하하지 않고 창고에 비축하는 작업이 활발하게이뤄졌기 때문. 12월 현재 수온의 영향으로 잔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생물출하는 1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가격하락은 없을 듯. 이는 한·어업협정의 영향에다가 원양 오징어채낚기 어업이 포틀랜드를 비롯 주요 어장의자원부족과 입어료 상승으로 위축될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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