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정으로 어장이 축소,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어려움을좌시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러시아 어장을 발견, 출어하게 됨으로써수산업의 새천년에 대한 설계계기가 됐다”. 지난 3월 16일 영일수협 관내 선주 20여명과 간담회, 3월 28일 어장개발 가능성 타진을 위한 8일간의 러시아 방문 등 선주 36명에게 러시아 수역 어업허가장이 6월 29일 나오기까지 러시아 특별경제수역 어장개척을 위해 발벋고 나섰던 김삼만 영일수협 조합장은 출항의 소감을이같이 밝혔다. 김 조합장은 “수익성은 확실히 장담할 수 없지만 다른 원양출어선에 비해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입어계약이 체결된 만큼 안심할 정도는된다”고 러시아 신어장 전망을 분석했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해양수산부를 비롯 경북도에서 지원해준 국비 3억6천만원은 출어비용 8억원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소 출어경비 만큼의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김정경 기자 kimjk@agrinet.co.kr입력일자:99년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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