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2001년 공제계약고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3개년 공제사업대약진운동이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약진운동은 공제상품의 다양화와 위험분산으로 공제가입대상 확대를 통해 98년 공제계약고 6조6천5백74억원에서 3년안에 12조원을 달성, 수협 공제사업을 일약 수익성사업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수협은 지난 62년 공제사업을 실시한 이래 최근까지 어선과 선원 임직원에 대한 손해공제에 주력해 왔으나 다른 산업에 비해 사고가 많아 황금알을낳는다는 공제사업에서 최근 몇 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수협은 공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몇 년전부터 참사랑 장학 슈퍼저축Ⅱ등 저축성상품과 가족사랑암 점보보장 돌고래보장 등 보장성 생명공제 신상품을 개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3개년공제사업대약진운동의 추진방법은 회원조합과 중앙회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을 수협공제사업에 동참시키겠다는 것이다. 임직원 가족을 생활설계사로 위촉, 실적을 임직원 실적으로 인정하고 성적 우수자는 승진 및 포상을 할 방침이다. 또한 회원조합과 중앙회 전 영업점을 공제사업의 창구로 이용, 영업점당2명의 생활설계사를 위촉해 활용하고 있다. 수협이 생활설계사를 위촉한 이래 지난 6∼7월 생활설계사 4백6명이 1백41억원의 공제계약고를 올려 대약진운동이 순항을 하고 있다. 최근 회원조합도 예대마진 감소로 신용사업에서의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분석을 하고 공제사업에 적극 참여, 높은 공제수수료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수협은 경기남부·고흥·완도수협. 8월말 현재 이들 조합은 총1백50억여원의 계약고를 올려 6억2천여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얻었다. 수협은 대약진운동기간동안 단기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과 임직원을 최대한 활용, 사업비(민보 평균 10%)를 5%이하로 책정했다. 동시에공제사업이 수협의 주요 수익사업이라는 임직원의 의식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정경 기자 kimjk@agrinet.co.kr입력일자:99년9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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