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어업무선국 장비현대화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현재 70억원이상 위판조합(양식어업 및 마을어업 위판액 제외)에 부과하고 있는 어업통신료 조합경비를 현행 1천분의 0.5에서 1천분의 0.7로 인상할계획이다. 또한 현재 10톤미만 어선에 대해 면제하고 있는 어업통신사용료를척당 연간 9천원 정도를 부과할 방침이다. 수협에 따르면 내년도 어업무선국 시설사업에 투자될 총 사업비 7억9천2백만원 중 중앙회 부담금 2억7천4백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이 같이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어업무선국은 △어선위치 파악 및 위치측정 △월선 및 해난사고 예방 △해황, 어황 및 어선의 항정, 조업상주의 등 사실상 국가가 해야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국고보조를상향시켜 조합 및 어민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수협의 어업무선국 40개소 연간 운영경비는 정부보조가 58억원, 지역수협 7억원, 어업통신사용료 2억원, 중앙회부담액 29억원 등총 96억원이며 66년부터 최근까지 수협중앙회가 부담한 금액은 총 5백89억원에 달한다.입력일자:99년10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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