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개혁방안 중 현 9개의 도지회를 폐지하는 대신 5개의 권역별사업본부를 두는 것과 관련 수협중앙회가 사업본부를 어느 지역에 설치할 것인가를두고 부심하고 있다. 현 9개의 도지회를 5개로 줄이게 될 경우 2개 아니면 3개도를 하나의 사업본부가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수협은 제주도는 기존 도지회를 사업본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강원과 경북을, 부산과 경남을 각각 하나의 사업본부 관할로 할 경우 사업본부 위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와, 전북을 충청과경기권에 포함시키되 사업본부 위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전남과 전북을 묶을 경우에도 고민은 같다. 수협은 일단 제주와 부산을 제외한 도지회 청사 매각을 추진하고, 동시에이 달 말에 있을 내년도 예산설명회를 통해 지역조합의 의견을 수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지회가 지역 어정과 수협중앙회의 업무를 일부분담하고 있는 만큼 권역별사업본부를 유치하려는 일선수협의 경쟁이 치열할 뿐만이 아니라 관련 지자체도 같은 분위기여서 권역별사업본부 위치선정에 수협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입력일자:99년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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