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 안전성 제고”

양식수산물에 대해 최초로 공수산질병관리사 제도가 도입돼 청정 안전 이미지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활넙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과 타지역 활넙치와의 차별성을 위해 이번 달부터 ‘공수산질병관리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제주도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면서 양식생물에 대한 질병 조사연구와 전염병 예방과 치료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어류 전문치료기관인 수산질병관리원의 질병관리사를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해 도내 308개소의 양식장 및 종묘생산장에 대한 어류질병 진단 및 치료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종만 해양수산과장은 “제주활넙치가 청정정하고 안전한 세계일류상품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략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수요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도 국내수산물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차원에서 올해 8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아리랑TV 매체를 활용, 세계 160개 국가에 활넙치, 활전복, 활오징어를 홍보할 경우 제주도의 활넙치 홍보효과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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