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사진>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5차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선거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박춘호 재판관은 147개국 중 무효표 27표를 제외한 101개국의 지지를 받았으며, 임기는 9년이다. 국제 해양법 재판소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 사무총장 산하의 유엔기구로 1996년 10월에 구성돼 유엔해양법협약의 적용과 관련한 분쟁재판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박춘호 재판관의 재선성공으로 해양관할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태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