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은 지난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행만 전 한냉 관리상무를 대표이사로 양성일 전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를 상임감사로 각각 선임했다.이번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선임은 수산계에선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27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시장을 인수한 수협은 대표이사추천위원회, 경제사업소이사회, 본이사회를 거쳐 경영진 선출에 신중을 기했으며 김 신임대표이사가 한냉 등에서 수산분야 업무경험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이사는 1일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수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국제화·현대화하고 어민의 이익을 보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전남 완도출신으로 경희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한냉 수산사업처장, 축산상무이사, 한국축산(주) 대표이사, 한냉 관리상무를 지냈다. 양 상임감사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수협중앙회 종합기획부장, 지도상무, 경제상임이사를 역임했다.박종찬 기자 parkj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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