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불안 속 월별 연동제로 바꾸기로미국 테러사건 뒤 국제유가가 불안한 가운데 4/4분기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월별 연동제로 바뀌는 등 비상이 걸렸다.수협은 지난달 26일 4/4분기 면세유 공급가격이 정유사의 입찰포기로 2차례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이날 낙찰됐다고 밝혔다. 어업용 면세유 입찰이 정유사의 입찰포기로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테러사건 뒤 국제유가의 변동이 심한데다 한번 입찰에서 가격이 결정되면 올 연말까지 가격을 조정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4/4분기 입찰은 면세유 가격을 한달 단위로 연동해서 시세를 반영하기로 했으며 고유황경유가 드럼당 6만2480원으로 180원 내리는 등 대부분의 면세유가 소폭인하 되거나 현재가로 동결되는데 그쳤다. 테러 전 수협과 정유사들은 2/4분기 뒤 면세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을 감안해 4/4분기부터 고유황경유를 2000원 내리기로 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수협관계자는 “미국 테러 영향으로 4/4분기 면세유 가격이 소폭 내리거나 동결되는데 그쳤고 연동제를 적용해 가격전망도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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