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매각과 관련 수협에 대한 ‘정치권 압력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진우 의원(한나라당, 경북 고령겮봐?이 25일 ‘시장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이유로 인수참여를 중지하는 것은 자유민주사회의 기업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오해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의원은 “당이 조직적으로 압력을 가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고 수협에 대한 정상적인 국정감사일 뿐”이라며 “농림해양수산위원직을 물러날 뜻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노량진수산시장 헐값 매입 의혹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기재 최고위원)를 구성해 이번 사건을 특별 조사하고, 주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이상수 총무도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국회 윤리위에 주 의원을 회부하거나 경우에 따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0월 중순 9차 입찰공고를 내고 9차 입찰도 무산되면 10차 입찰과 수의계약 공고를 동시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찬 기자 parkj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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