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농가·업체 컨설팅 형태로 일손 돕기·애로사항 등 들어

aT가 전국 지사장 회의를 지역 현장에서 개최해 호평받고 있다. aT임원들이 회의 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귀래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이 그동안 서울 본사에서 실시하던 전국 지사장회의를 수출 현장에서 컨설팅 형태로 진행,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T는 지난해 6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수출과 유통현장에서 지사장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중순에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소재 친환경 유기농산물 판매회사인 (합)광복농산에서 정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1개 지사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통업체의 애로사항 청취와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인근 농가를 찾아 고추따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농가와 수출업체, aT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우 수출전략팀장은 “현장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사장끼리의 정보교환과 타 관내 사업 비교 등으로 수출사업에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귀래 사장은 현장 지사장회의가 좋은 반응을 얻을 뿐만 아니라 업무적으로 효율적이라 판단, 앞으로 횟수를 늘리고 내실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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