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까지 안전시스템 구축, 우리김치 세계화 첫걸음”

“국내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김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합리적 대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김치협회 박건영 회장(부산대 교수)은 “대표적 민족식품인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김치에 대한 안전시스템 구축과 내실 있는 김치문화 확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지난해 말 기생충 알 파동으로 김치업계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도 우리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차제에 우리김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적 발전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한 “국산김치 최대 수출국인 일본이 검역 위생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대응 결과에 있어 자칫 김치업계에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생산단계부터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김치협회만이 아니라 생산농민과 업체, 소비자 모두가 원하는 발전적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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